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전통 단청을 알려주는 빛그림 노리터

6월 18일(토) 오후 1시, 증심사 취백루에서 어린이청소년 전통단청문화학교 빛그림 노리터가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등문화마당이 (재)대한불교진흥원에 지원받은 사업으로 어린이들에게 전통 단청의 의미와 그리는 방법을 직접 알아보는 시간이다.

총 12명의 어린이가 신청한 가운데 미리 그려놓은 초를 송곳으로 뚫는 출초, 출초한 것을 호분가루로 밑그림을 내는 타분, 그리고 채색까지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른들은 색을 어떤 것을 해야할지 고민해 시간이 오래걸리는 반면 아이들은 저마다의 색을 거침없이 칠하며 순식간에 연목을 완성했다.

중간에 맛있는 간식도 먹으면서 단청체험을 마무리하고 지화연꽃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남은 시간에는 대웅전 마당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며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가 절에 가득 퍼졌다.

어린이청소년 전통단청문화학교 빛그림 노리터는 7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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