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들을 대상으로 동구청과 증심사가 기획한 1박 2일 산사체험 프로그램이 11월 5일 시작됐다. 지금까지 총 5회차 중 3회차를 진행했으며 그동안 32명이 다녀갔다. 증심사 템플스테이는 1박 2일 동안 예불, 공양, 스님과 함께 하는 증심사 경내 탐방, 타종체험, 스님과의 차담, 아침 숲길 산책, 단청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늘 무등산을 등산할 때마다 한 번쯤 가보고 싶고 궁금했던 곳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며 “모든 사람들이 자연과, 불교와 함께 하나 되어 쉬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후기를 남겨주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으로 스님의 삶을 흉내내본 경험은 항상 지나치고 과하게 살아왔던 제 삶에 ‘일종의 휴지기’ 같았다”며 “일상이 지칠 때마다 이 경험을 떠올리겠다”고 감사의 후기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