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

부처님오신날

부처님오신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1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도량 곳곳에 형형색색의 연등을 밝히고 있습니다. 지난 4월 3일부터 1주일동안 대웅전 마당, 종각 옆, 지장전 앞, 오백전 앞에 연등을 설치하였습니다. 일주문부터 사천왕문까지는 거리연등과 풍경소리 좋은 글귀를 설치하였는데 무등산을 오가는 탐방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빛고을관등회 제등행진에 쓰일 행진등을 신도님들이 직접 200개의 한지 팔모등을 제작하였습니다. 어린이놀이마당과 초파일 당일에 쓰일 지화연꽃 및 […]

길따라절따라, 특집

캄보디아 순례기

‘불교+힌두’ 캄보디아 불교사원을 만나다 증심사 캄보디아 불교 순례 현장 캄보디아라고 하면 한국인들은 십중팔구 ‘앙코르와트’ 유적을 떠올린다. 앙코르와트는 고대 동남아시아의 맹주였던 크메르 제국의 정치, 종교, 사회,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특히 불교와 힌두교가 혼재된 사원의 구조물들은 캄보디아만의 독특한 종교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광주 무등산 증심사(주지 중현 스님)는 2월 20일부터 2월 24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크메르

신행 소식

영조 큰스님 초청법회 개최

무등산 증심사는 지난 3월 12일 초사흘법회를 맞아 대웅전에서 영조 큰스님(전 송광사 주지) 초청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영조 큰스님은 법문을 통해 “출가한 후 가장 중요한 시기에 증심사와 인연을 맺어 살았다. 지금까지의 출가 생활을 하는데 가장 영향을 많이 준 곳이 증심사이고, 출가 생활이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증심사와의 인연을 회고했다. 이어 스님은 “성공하는 삶은 좋은 인연을 많이 맺는 것이며,

길따라절따라

사찰순례 _ 경북 김천 직지사, 청암사

무등산 증심사(주지 중현 스님)은 지난 3월 14일 경북 김천 직지사와 청암사 사찰순례를 봉행했습니다. 직지사는 418년 아도 화상이 창건해 1,600년 이어진 한국의 대표적 사찰로 조계종 제 8교구 본사입니다. 그리고 청암사는 제 8교구 직지사 말사로, 조선 인연왕후가 머물러 유명한 사찰로 비구니 교육도량인 청암사승가대학과 율학승가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천년고찰입니다. 이날 순레에 동참한 주지 중현 스님과 종문 스님, 증심사 신도들은

신행 소식

갑진년 정초기도

청룡의 해인 갑진년 정월을 맞아 무등산 증심사에서는 지난 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정초 7일 기도’를 대웅전에서 봉행했습니다. 한 해의 첫 달의 서원을 세우고 가정의 행복과 모든 생명의 평안을 기원하는 정초기도는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기도입니다. 증심사에서는 새벽과 사시, 그리고 저녁에 대중 스님들의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아 정초기도를 봉행했습니다. 정초기도 입재 때에는 신년 세뱃돈과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봉투에 담아

신행 소식

입춘기도 및 삼재기도 회향

갑진년 입춘을 맞아 봉행한 입춘 및 삼재기도 회향법회를 2월 4일(일) 오전 10시 증심사 대웅전에서 봉행했습니다. 이날 회향법회에는 주지 중현 스님을 비롯한 대중 스님들의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은 축원과 함께 입춘을 맞아 부처님 전에 기도를 올린 입춘첩(立春帖)을 신도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입춘첩은 보통 ‘입춘대길(立春大吉,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건양다경(建陽多慶,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긴다)‘이라고 써 각 가정의 대문에 붙이는 한국

슬기로운 신행생활, 특집

입춘과 삼재기도

입춘 입춘이란 태양력을 기준으로 한 24절기 중 첫 번째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든다. 대개 양력 2월 4일 또는 5일이 이 날에 해당하며, 입춘이 되면서 비로서 봄이 시작되는 것이다.우리는 흔히 “철이 들었다”거나 “철을 안다”라는 표현을 쓰곤 하는데, 그것은 이 24절기의 각 철에 맞춰 모든 사리판단을 할 줄 안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입춘에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신행 소식

계묘년 오백나한대재 봉행

11월15일 오백전과 오백전 앞마당에서 오백대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당신의 나한님은 누구십니까’란 화두로 10월26일 입재한 ‘오백대재’는 3·7일(21일) 동안 기도와 축원을 이어 이날 회향했다. 육법공양으로 시작된 오백나한대재는 증심사 대중스님들의 불공과 축원에 이어 증심사 합창단의 음성공양, 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의 법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했다. 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은 법문을 통해 “지난 10월 26일 입재한 증심사 오백대재를 통해 3주 동안

슬기로운 신행생활, 특집

동지

동지(冬至)와 동지기도의 의미 12월 22일은 절기로 동지이다. 동지는 해가 가장 짧은 날을 말한다. 그것은 동시에 해가 점점 길어짐을 의미 한다. 어둠의 끝에서 밝음이 시작하는 날인 것이다. 12세기 중국 송나라 유학자인 주희(한자)는 홍범구주(한자)를 바탕으로 1년 365일의 흐름을 계산한 99원수도(九九圓數圖)라는 척력을 만들었는데, 여기에서도 동지는 마침과 동시에 시작을 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동지날에는 달력을 만들어 나누어주는

슬기로운 신행생활, 특집

나한과 증심사 오백전

증심사에서는 매년 늦가을이 되면 오백전에 모셔진 석가모니불, 십대제자, 십육성중, 오백나한님께 정성껏 공양을 올리는 ‘오백나한대재’ 를 봉행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나한사상과 증심사 오백전에 담겨진 이야기를 정리하였다. 나한–성聖과 속俗을 잇는 영원한 성자 나한은 아라한의 준말이다. 붓다의 제자 중 최고의 경지에 이른 수행자가 아라한이다. 대승불교에서 아라한은 자리와 이타까지 추구하는 존재, 나한이 된다. 미래불인 미륵이 올 때까지 불법을 보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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