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이 뭐꼬’ 찾아
요즘 불자들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우스갯 물음이 있다. “절 중에 제일 좋은 절은?”‘친절’이다. 종무소는 사찰의 얼굴이다. 업무차 들어선 종무소에서 종무원들의 웃는 얼굴을 보면 괜스레 온종일 기분이 좋다. 지난 6월 3일, 초하루 법회가 있던 날도 그랬다. 종무소에 들어서니 안쪽에서 환하게 웃으며 반기는 이가 있다. 증심사 재무단 지혜성(김숙) 단장이다. 재무단은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이다. 기도접수, 불전관리, 신행 상담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