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신행생활

슬기로운 신행생활, 특집

입춘과 삼재기도

입춘 입춘이란 태양력을 기준으로 한 24절기 중 첫 번째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든다. 대개 양력 2월 4일 또는 5일이 이 날에 해당하며, 입춘이 되면서 비로서 봄이 시작되는 것이다.우리는 흔히 “철이 들었다”거나 “철을 안다”라는 표현을 쓰곤 하는데, 그것은 이 24절기의 각 철에 맞춰 모든 사리판단을 할 줄 안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입춘에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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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동지(冬至)와 동지기도의 의미 12월 22일은 절기로 동지이다. 동지는 해가 가장 짧은 날을 말한다. 그것은 동시에 해가 점점 길어짐을 의미 한다. 어둠의 끝에서 밝음이 시작하는 날인 것이다. 12세기 중국 송나라 유학자인 주희(한자)는 홍범구주(한자)를 바탕으로 1년 365일의 흐름을 계산한 99원수도(九九圓數圖)라는 척력을 만들었는데, 여기에서도 동지는 마침과 동시에 시작을 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동지날에는 달력을 만들어 나누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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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과 증심사 오백전

증심사에서는 매년 늦가을이 되면 오백전에 모셔진 석가모니불, 십대제자, 십육성중, 오백나한님께 정성껏 공양을 올리는 ‘오백나한대재’ 를 봉행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나한사상과 증심사 오백전에 담겨진 이야기를 정리하였다. 나한–성聖과 속俗을 잇는 영원한 성자 나한은 아라한의 준말이다. 붓다의 제자 중 최고의 경지에 이른 수행자가 아라한이다. 대승불교에서 아라한은 자리와 이타까지 추구하는 존재, 나한이 된다. 미래불인 미륵이 올 때까지 불법을 보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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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수행, 생전예수재

4월 14일, 주지 중현스님을 비롯한 증심사 사부대중 1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생전예수재 회향을 원만하게 봉행했다. 살아 있을 때 미리 공덕을 닦아 사후 명복을 빈다는 이날 의식은 선재사 주지 진훤스님의 집전으로 여법하게 법식대로 봉행했다. 회향의식은 생전예수재가 인연한 연유를 밝히는 의식을 시작으로, 불법승 삼보님과 시왕님, 사자님들을 청하고 공양을 올리는 의식, 관음시식, 법문, 함합소 읽기, 도량요잡 소전의식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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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과 산신재

조선시대에는 동쪽의 금강산, 남쪽의 지리산, 서쪽의 묘향산, 북쪽의 백두산, 중심의 삼각산을 오악이라고 하여 주산으로 삼았다. 그리고 각 지역에서는 특정 산을 지역을 진호하는 주산으로 삼는데, 전남지역에서는 무등산과 금성산이 대표적인 진산이었다. 역사의 단편적인 기록을 보면 무등산 역시 하늘을 경배하는 다양한 의례가 거행되었고, 이외에 무속, 불교 등 신앙과 종교의 거점 역할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고대부터 무등산에서 제천의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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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신신앙

한반도에는 불교전래 이전부터 천신신앙, 산신신앙 등 고유의 토착신앙이 자리 잡고 있었다. 토착신앙 또는 민간신앙은 한반도 고대인들의 대표적 신앙이었으며 천신신앙은 고대국가의 지배이념이기도 하였다.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으로 둘러싸인 지리적인 특성상 고대인들의 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으며 자연히 그들은 산을 숭배 대상으로 삼아 산을 인격화하면서 신성한 존재로 여겼다. 이것은 산 자체를 신격화하는신앙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한민족의 산신신앙은 <삼국유사>에 기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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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산신신앙

불교 우주론은 수미산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수미산 정상의 도리천에는 제석천을 비롯한 32명의 천신이 살고있고, 수미산 중턱의 사방에서는 사천왕이 불법을 수호한다. 이처럼 수미산은 신들이 머물며 중생과불법을 보호하는 신성한 곳으로 불교에서는 산을 신성시하고 있다. 이러한 신성한 산은 사람들이 소원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의 귀의처가 되기도 한다. 자식이 없는 월광장자가 아들을 얻기 위해 해·달·천신·지신·귀자모(鬼子母)· 사천왕·스물여덟 대신귀왕(大神鬼王)· 제석천·범천·산신(山神)·수신(樹神)·다섯 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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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전 기도

증심사 오백전은 광주에서 제일가는 기도성취도량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연유로 기도성취가 잘된다고 하였을까요? 오백전은 증심사에서 가장 오래된 전각입니다. 1443년 전라감사 김방이 오백전을 지은 후 정유재란 때 불탄 것을 1609년에 다시 중수하였습니다. 전라도 지방에서 조선시대에 오백전이 지어진 절은 증심사가 유일합니다. 아라한과를 증득한 500명의 성자를 모신 오백나한은 중생들과 친근하며 소망하는 바를 잘 들어주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6.25 전쟁으로 증심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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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삼재기도의 의미

증심사에서는 해마다 입춘(立春)날이 되면 삼재기도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입춘 삼재기도를 왜, 그리고 어떻게 봉행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입춘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사이에 듭니다. 올해는 2월 3일이 이 날에 해당하며, 입춘이 되면서 비로서 봄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입춘에는 대문이나 현관에 봄을 맞는 글귀를 써서 붙이는데 증심사에서는 입춘문으로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을 인쇄하여 나누어 드립니다. 입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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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심사 SNS 이용법

증심사는 2019년도부터 증심사의 다양한 소식을 손쉽게 전달하고자 여러 홍보 매체(온라인 플랫폼)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사찰을 방문하기 어려워진 현실을 극복하고자 온라인 플랫폼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직SNS 이용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호에서는 증심사 SNS 이용법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1.증심사 홈페이지 증심사의 모든 것이 담긴 곳입니다. 소개를 시작으로 역사, 문화재, 정기법회, 소식, 행사, 템플스테이 등 모든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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