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절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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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룡, 대가야를 걷다

반룡사 신룡스러운 용의 기운 ● 미숭산(美崇山) 기슭에 위치한 반룡사는 대가야의 후손들이 신령스러운 용의 정기가 서려 있는 곳에 세웠다고 한다. 조선시대 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원(元) 세조(世祖)가 “일본 원정에 참가하기 위해 경상도에 온 원나라 군인들이 절에 노략질을 하지 말라”는 방문이 적혀 있어 반룡사의 위상을 짐작해볼 수 있다. 다층석탑 ● 고려 시대에 유행한 다층석탑으로 점토가 변성된 점판암으로 만들어졌다. 풍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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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놀멍쉬멍 찍고 갑서양 제주 불교문화를 찾아서..

1601년대 제주목사 이형상이 사찰과 사당 500여 곳을 폐사시킨 후, 약 200년간 제주도에서는 불교가 없는 시대가 이어졌다. 길따라절따라는 2019년 10월 17일~19일 2박 3일간 무불교시대 이후 독창적인 제주불교문화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았다. 첫째날동자복 – 불탑사 – 불사리탑사 – 제주4.3평화공원 동자복은 일명 자복신(재물과 복의 신)으로 불리는데, 동자복의 모자 모양이 증심사 부도에도 보인다고 한다. 민간신앙과 불교가 결합한 대표적인 예로, 동자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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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옹선사와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따라서…

신륵사 ▶ 남한강변의 수려한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곳에 위치한 신륵사는 전통사찰로서는 보기드물게 강변에 위치해 있다. ‘신륵(神勒)’이라는 절 이름의 유래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고려 말 마암(馬巖)에서 용마(龍馬)가 나타나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자 나옹선사가 신기한 굴레로 용마를 막았다는 전설과, 고려 말 인당(印塘)대사가 사나운 용마를 신력으로 제압했다는 설이다. 고려시대 다층전탑 ▶ 용마를 제압했다는 마암 부근에 자리잡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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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아 물럿거라! 함양 육십리길로 떠나는 길따라절따라

뜨거운 햇볕으로 숨이 턱턱 막히는 한여름에 함양 땅을 찾으면 여름나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치열한 일상에서 벗어나 산 좋고 물 맑은 곳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함양으로 떠나보자. 장수사의 옛 터를 간직한 용추사 용추사는 신라시대(487년) 각연대사(覺然大師)가 창건한 옛 장수사와 4대 부속 암자중에서 현존하는 유일한 사찰로, 지금은 장수사 옛터에 재건했다. 산세에 비해 크지 않으며, 주변에 용추계곡과 자연휴양림, 야영장이 있어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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