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룡, 대가야를 걷다
반룡사 신룡스러운 용의 기운 ● 미숭산(美崇山) 기슭에 위치한 반룡사는 대가야의 후손들이 신령스러운 용의 정기가 서려 있는 곳에 세웠다고 한다. 조선시대 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원(元) 세조(世祖)가 “일본 원정에 참가하기 위해 경상도에 온 원나라 군인들이 절에 노략질을 하지 말라”는 방문이 적혀 있어 반룡사의 위상을 짐작해볼 수 있다. 다층석탑 ● 고려 시대에 유행한 다층석탑으로 점토가 변성된 점판암으로 만들어졌다. 풍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