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타를 닦을 때 마구니에 홀리지 말라.(3)
외도의 가짜 선정과 진여삼매(眞如三昧)를 비교하여, 가짜 선정이 진짜 선정과 어떻게 다른가를 말하겠습니다. 외도의 모든 삼매는, 무아(無我)의 입장을 취하지 않기 때문에 아집(我執)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정으로서는 수승한 경우라도, 그 밑바닥에 견번뇌(見煩惱)와 탐애, 아만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속적인 명예와 이익을 얻고 존경을 받으려고 욕심을 부려 집착합니다. 그러나 불교의 진여삼매는 무아(無我). 공(空)의 입장에 있기 때문에 자기의 견해에 집착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