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부처님오신날, 특집

2023 부처님오신날

부처님오신날 준비 확대회의 5월 16일, 취백루에서 종무원, 재무단, 후원봉사팀, 합창단, 자향회 등 20여 명이 모여 봉축준비 확대회의를 진행했다. 봉축 준비 일정 공유, 불교문화체험프로그램 운영, 봉축법요식, 봉축 당일 업무분장 등을 공유했다. 대웅전 앞마당 트러스 설치 5월 21일 대웅전 앞마당에 트러스를 설치했다. 그동안 부처님오신날에는 무대는 그늘막을, 마당에는 천막을 설치해 마당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 코로나 격리 완전 […]

슬기로운 신행생활, 특집

나를 위한 수행, 생전예수재

4월 14일, 주지 중현스님을 비롯한 증심사 사부대중 1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생전예수재 회향을 원만하게 봉행했다. 살아 있을 때 미리 공덕을 닦아 사후 명복을 빈다는 이날 의식은 선재사 주지 진훤스님의 집전으로 여법하게 법식대로 봉행했다. 회향의식은 생전예수재가 인연한 연유를 밝히는 의식을 시작으로, 불법승 삼보님과 시왕님, 사자님들을 청하고 공양을 올리는 의식, 관음시식, 법문, 함합소 읽기, 도량요잡 소전의식 등의

신행 소식, 특집

2023년 천년기도도량 증심사 무등산 산신재

4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증심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사부대중 약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의 진산 무등산 산신재를 봉행했다. 왼. 오전 6시부터 산신재 공양물 쌓기 울력을 하고 있는 대중스님들과 후원 봉사팀 오. 산신재에 올릴 공양물을 단으로 옮기는 종문스님과 진훤스님 왼. 산신재 공양물을 올릴 불기를 옮기는 주지스님 중. 산신재 장엄용 번을 달고 있는 관리과장 오. 공양물

슬기로운 신행생활, 특집

무등산과 산신재

조선시대에는 동쪽의 금강산, 남쪽의 지리산, 서쪽의 묘향산, 북쪽의 백두산, 중심의 삼각산을 오악이라고 하여 주산으로 삼았다. 그리고 각 지역에서는 특정 산을 지역을 진호하는 주산으로 삼는데, 전남지역에서는 무등산과 금성산이 대표적인 진산이었다. 역사의 단편적인 기록을 보면 무등산 역시 하늘을 경배하는 다양한 의례가 거행되었고, 이외에 무속, 불교 등 신앙과 종교의 거점 역할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고대부터 무등산에서 제천의례를

슬기로운 신행생활, 특집

한국의 산신신앙

한반도에는 불교전래 이전부터 천신신앙, 산신신앙 등 고유의 토착신앙이 자리 잡고 있었다. 토착신앙 또는 민간신앙은 한반도 고대인들의 대표적 신앙이었으며 천신신앙은 고대국가의 지배이념이기도 하였다.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으로 둘러싸인 지리적인 특성상 고대인들의 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으며 자연히 그들은 산을 숭배 대상으로 삼아 산을 인격화하면서 신성한 존재로 여겼다. 이것은 산 자체를 신격화하는신앙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한민족의 산신신앙은 <삼국유사>에 기록된

슬기로운 신행생활, 특집

불교와 산신신앙

불교 우주론은 수미산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수미산 정상의 도리천에는 제석천을 비롯한 32명의 천신이 살고있고, 수미산 중턱의 사방에서는 사천왕이 불법을 수호한다. 이처럼 수미산은 신들이 머물며 중생과불법을 보호하는 신성한 곳으로 불교에서는 산을 신성시하고 있다. 이러한 신성한 산은 사람들이 소원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의 귀의처가 되기도 한다. 자식이 없는 월광장자가 아들을 얻기 위해 해·달·천신·지신·귀자모(鬼子母)· 사천왕·스물여덟 대신귀왕(大神鬼王)· 제석천·범천·산신(山神)·수신(樹神)·다섯 길의

이달의 법문, 특집

무등산 산신재를 봉행하며

며칠 전 화순 만연산에 올랐습니다. 만연산 정상에 올라 북쪽을 바라보니, 무등산이 시야를 가득 채우며 장엄하게 서있었습니다. 순간 나도 모르게 무등산을 향해 합장하고 머리 숙여 절하였습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머리를 숙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바로 저 무등산이 우리 절 증심사를 천년이 넘도록 품어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저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었습니다. 전국의 산사에서는 매일 새벽마다 부처님 전에 이렇게

교리해설, 특집

부처님의 생애와 불교의 성지

증심사 대웅전 ‘팔상성도’와인도 불교성지를 통해 보는 부처님 오신 참 뜻 탄생. 룸비니 마야데비 사원. 앞 아소카 대왕이 남긴 석주로 인해 부처님의 탄생지임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불기2567(2023)년 부처님오신날, 5월 27일을 앞둔 5월은 일 년 중 어느 달보다 재적사찰로의 출입이잦아지고는 합니다. 증심사 신도님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봉축일을 맞이하기 전에 절에 가서 연등을 달아야 할 것이고요. 증심사를 찾는

길따라절따라, 특집

백제불교 일본불교 그리고 우리불교 (3)

절9. 은각사 사실상 답사 마지막날인 셋째 날, 일찌감치 숙소를 나서 은각사(긴카쿠지)로 향했다. 말로만 들었던 금각사, 은각사 중 은각사만 다녀오기로 한 참이다. 버스 주차장에서 절까지 도보로 걸어가는데, 처음 지나치는 개울을 따라 이름 붙은 것이 ‘철학의 길’이다. 일본의 유명한 철학자 니시다 기타로가 이 길을 산책하면서 사색에 젖었다고 해서 그렇단다. 긴카쿠지로 이어지는 얕은 오르막 양 옆으로 카페며 식당,

길따라절따라, 특집

백제불교 일본불교 그리고 우리불교 (2)

절4. 평등원 여행 둘째날은 아미타 극락세계로 시작한다. 1052년 조성한 평등원(뵤도인)이다. 첫날 여행이 아스카-나라시대 사찰 답사였다면 둘째날부터는 헤이안시대부터 시작해 가마쿠라막부, 무로마치막부시대 등 일본고유의 불교가 꽃피었던 흔적을 찾아간다. 한나절 동안 다섯 곳의 절을 참배해야 하는 날인만큼, 답사단은 일찌감치 이동을 시작해 채 문이 열리기 전인 뵤도인 매표소 앞에 도열하여 일등으로 입장하기를 기다렸다. 이윽고 문이 열리고 입장을 허락하는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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