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이는 불교미술의 세계 2
권력의 중앙화와 권력의 분산화이번 시간에는 종교시설, 즉 법당이나 사찰 등의 건축물을 중심으로 불교미술의 흐름을 살펴보겠다. 건축가 유현준은 ‘종교공간’을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게 하기 위하여 눈에 보이는 공간을 활용한 것이라고 정의한다. 가장 오래된 인류의 유산인 스페인의 알타미라 동굴이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전인 터키의 쾨베클리 테페, 그리고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지구라트 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