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심사 얼마나 알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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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탱화

증심사 칠성탱화는 영조스님이 주지일 당시 고영을 화백이 조성했다. 그 후, 불기 2545년(2001) 10월 3일에 봉안의식을 치렀으며, 증명법사는 전 송광사 방장 범일 보성스님, 병법(의식 진행)은 성호스님이 했다. 칠성탱화를 보면 북극성을 불격화한 치성광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는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작게 그려져 있다. 일반적인 칠성탱화에는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의 보관에 해와 달을 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증심사 칠성탱화는 해와 달을 상단에 따로 표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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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전과 회심당

지장전과 회심당의 기이한 동거 현재 증심사 지장전은 두 개의 현판을 달고 있다. ‘지장전’과 왼편 출입문에 걸린 ‘회심당’이다. ‘지장전’ 이면서 ‘회심당’ 이기도 한 기이한 두 집 살림의 역사는 1950년 6.25 한국전쟁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절에서 옛 스님의 진영(초상화)을 모신 사당은 흔히 볼 수 있으나 수행자가 아닌 일반 신도를 위한 사당은 쉽게 볼 수 없다. 그런데 증심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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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백루翠柏樓

취백루에 올라가 바깥의 풍경을 바라보면, 봄에는 연분홍빛 벚꽃, 여름에는 푸르른 녹음, 가을에는 노오란 은행나무가, 겨울엔 하얗게 눈 덮인 설경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취백루는 ‘뜰 앞의 잣나무’가 있는 누각이란 뜻이다. 시적 향취 물씬 풍기는 이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누각의 명칭은 취백홍도(翠栢紅桃)가 피어 있는 아름다운 정경을 묘사한 고려 때의 시인 김극기(金克己)의 시구에서 취해진 것이라 전한다.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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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증심사 얼마나 알고 있니?

부처님오신날 맞이 60년, 70년, 90년대 증심사 봉축 행사 모습

첫 번째 흑백 사진은 1967년 5월 17일자 전남일보 기사로, 증심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연등을 달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과는 다르게 손으로 직접 만든 팔각연등이 달려 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1972년 5월 20일자 전남일보 기사로, 오백전으로 추정되는 건물에 기다란 봉축 등이 달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사진은 1993년 3월 18일 사진으로, 광주지부 청년회에서 주최하고 광주불교연합회 봉축위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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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심사 철조 비로자나불 좌상

[box type=”note” align=”” class=”” width=””]철조 비로자나불이 뭐에요?[/box] A. 철조(鐵造)의 한문을 풀이하면 쇠 철(鐵) 지을 조(造)입니다. 다시 말해 철로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비로자나불좌상(毘盧遮那佛坐像)은 불교의 진리인 ‘법法’을 인격화 하여 형상화한 비로자나불상이 앉아 있다는 뜻입니다. [box type=”note” align=”” class=”” width=””]그런데 불상을 왜 철로 만든 거에요?[/box] A. 신라하대(9세기)부터 고려시대까지 특히 서남해안 지역에서 불상의 재료로 유행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재료 특성상 철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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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각

A. 범종각은 범종을 달아놓은 전각을 말하는 데 절에 따라 범종루, 종각, 종루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단층일 경우 각(閣)이라 하고 송광사에 있는 종각처럼 중층일 경우 루(樓)라고 합니다. Q. 절에서는 왜 범종을 울리나요?A. 범종은 일명 대종이라고 하며 조석예불과 사찰에 큰 행사가 있을 때 사용합니다. 불교의 사물 중의 하나인 범종은 지옥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아침, 저녁으로 치는 것입니다. ‘범’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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