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 오백전과 오백전 앞마당에서 오백대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당신의 나한님은 누구십니까’란 화두로 10월26일 입재한 ‘오백대재’는 3·7일(21일) 동안 기도와 축원을 이어 이날 회향했다.
육법공양으로 시작된 오백나한대재는 증심사 대중스님들의 불공과 축원에 이어 증심사 합창단의 음성공양, 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의 법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했다.
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은 법문을 통해 “지난 10월 26일 입재한 증심사 오백대재를 통해 3주 동안 ‘앉으나 서나 오며 가며 일상 생활 속에서 내 안에 부처님이 어디 계신지 찾으셨다’면 오늘 이 자리에서 내 안의 부처님을 찾으셨을 것”이라며 “오직 나 자신만이 내 안의 부처님을 찾고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탐진치 삼독심을 버리기 위해서 육바라밀을 실천하면 내 안의 부처님을 찾을 수 있다. 3주의 정진에 만족하지 말고 내년 오백대재때까지 수행 정진해 나가자”고 수행정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