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불교아카데미

뮤지컬 〈싯다르타〉 단체관람

무등산 증심사는 3월 8일부터 3일간 광주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한 뮤지컬 〈싯다르타〉를 관람했습니다. 공연 관람에는 주지 중현 스님을 비롯해 증심사 신도, 전남대학교 불교학생회 회원, 빛고을불교아카데미 수강자 등이 참여했습니다. 뮤지컬 〈싯다르타〉는 인류의 스승 석가모니 부처님의 삶과 사상을 조명한 창장 뮤지컬로, 2600년 전 인간으로서 스스로 깨달음을 얻은 고타마 싯타르타의 일대기를 담은 뮤지컬입니다. 2019년 초연을 시작해 올해 6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

신행 소식

영조 큰스님 초청법회 개최

무등산 증심사는 지난 3월 12일 초사흘법회를 맞아 대웅전에서 영조 큰스님(전 송광사 주지) 초청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영조 큰스님은 법문을 통해 “출가한 후 가장 중요한 시기에 증심사와 인연을 맺어 살았다. 지금까지의 출가 생활을 하는데 가장 영향을 많이 준 곳이 증심사이고, 출가 생활이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증심사와의 인연을 회고했다. 이어 스님은 “성공하는 삶은 좋은 인연을 많이 맺는 것이며,

길따라절따라

사찰순례 _ 경북 김천 직지사, 청암사

무등산 증심사(주지 중현 스님)은 지난 3월 14일 경북 김천 직지사와 청암사 사찰순례를 봉행했습니다. 직지사는 418년 아도 화상이 창건해 1,600년 이어진 한국의 대표적 사찰로 조계종 제 8교구 본사입니다. 그리고 청암사는 제 8교구 직지사 말사로, 조선 인연왕후가 머물러 유명한 사찰로 비구니 교육도량인 청암사승가대학과 율학승가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천년고찰입니다. 이날 순레에 동참한 주지 중현 스님과 종문 스님, 증심사 신도들은

빛고을불교아카데미

2024 빛고을불교아카데미 상반기 강좌 개설

광주를 대표하는 무등산 증심사(주지 중현)는 3월 5일 자비신행회에서 ‘2024빛고을불교아카데미’ 상반기 강좌를 시작했다. 총 15회의 강좌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일반시민과 초심 불자를 위한 불교학개론 프로그램으로, 부처님 일생, 불교문화, 불교철학과 사상, 불교역사, 불교와 윤리, 불교와 현대사회라는 주제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자비신행회 강당에서 진행한다. 주지 증현 스님은 “무등산에 위치한 증심사는 교육강좌에 여러 어려움이 있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나눔

동구청에 백미 1,000kg 지원

광주를 대표하는 무등산 증심사(주지 중현 스님)는 3월 7일 광주 동구청(청장 임택)을 방문해 백미 1,000kg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중현 스님은 “정월에 신도들이 부처님에게 정성스럽게 올린 공양미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택 청장도 “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날 중현 스님은 동구청이 올해의 ‘아시아 축제 도시’에 선정된 것을 축하했다. 광주 동구는

적묵당 편지

봄이 오는 길목에서

복을 빌면, 그 복을 나에게 주는 존재는 내가 아니다. 신이든 초자연적인 절대자이든 누군가 나에게 주는 것이다. 그러나 복을 짓는 것은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능력 혹은 가능성을 내 안에 쌓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나에게 복을 주는 것이다. 복을 빌면 내가 복을 받을지 못 받을지는 전적으로 내가 아닌 복을 주는 다른 존재에게 달려있다. 내가 열심히

경전속이야기

시비왕과 비둘기

부처님을 찬탄하는 표현 중 ‘32상 80종호를 갖추신 분’이라는 표현이 있다. 32상 80종호를 ‘대인상大人相’ 즉 위대한 인물에게 나타나는 모습이라고도 하고, ‘공덕상功德相’ 또는 ‘복덕상福德相’이라고도 한다. 즉 공덕을 닦아 복덕을 성취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모습이라는 뜻이다. 그 아름다운 모습을 성취한 부처님께서는 얼마는 오랜 세월에 어떤 공덕을 쌓으셨을까? 비바시 부처님 시절부터 가섭 부처님 시절에 이르기까지 91겁 동안 육바라밀을 실천한 공덕으로

도량 돌아보기, 특집

도량, 구석구석 돌아보기 – 축수도(蓄獸圖)

무등산 증심사 지장전에 나투신 12지신 축수도(蓄獸圖)는 동물을 소재로 한 그림을 말한다. 사찰에도 민화풍의 축수도가 벽화에 자주 등장한다. 사찰 축수도에는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호랑이, 토끼, 까치, 거북이가 주류를 이룬다. 상상 속 동물인 용을 비롯해 한반도에 살지 않는 사자, 코끼리도 볼 수 있다. 특별히 불교에 등장하는 축수도는 대부분 ‘요사스런 귀신을 물리치는 벽사(辟邪)’의 의미를 담고 있다.

표지

진공묘유

표지그림. 진공묘유 | 박석동(법림). 수행과 봉사의 시간으로 오랜 삶을 살았다. 그때그때의 단상을 글과그림으로 표현하며 살고 있다. 지금은 남해에서 불서를 읽고 편집하며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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