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불교 지명이야기

화순 쌍봉마을

사자산문 개산조 철감선사 법호 ‘쌍봉’에서 유래 화순 이양면에 쌍봉리(雙峰里) 고을이 있다. 쌍봉리는 쌍봉마을에서 유래됐다. 그리고 쌍봉마을은 마을 위에 자리한 쌍봉사에서 시작됐다. 쌍봉사 이름에는 두 가지 유래가 전해온다. 하나는 쌍봉사의 주산인 중조산(中條山) 능선이 왼쪽으로 돌아 절을 에워싸고 우뚝 솟아 있어 마치 남북의 두 봉우리가 서로 읍(揖)하고 있는 것 같아 쌍봉사라 했다고 전한다. 또 하나는 신라 구산선문 […]

경전속이야기

조막손

사람 사이란 게 늘 좋을 수 없다. 햇살 아래 몸과 그림자처럼 사랑과 미움은 늘 서로의 뒤를 따르고, 은혜와 원망의 거리는 의외로 가깝다. <<찬집백연경>>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 있었던 일이다. 그때 그 성에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재물과 보물을 지닌 한 장자가 있었다. 그는 좋은 집안의 딸을 선택해 아내로 맞이하여 온갖 음악을

이달의 법문

의학적 죽음, 현실의 죽음

2019년 7월 4일 백중 초재 법회 의학적으로는 뇌사, 심폐사, 세포사 등 일정 부위를 기준으로 죽음을 판단한다. 반면 우리가 인식하는 죽음의 순간은 고인의 부재를 실감하는 순간이다.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을 구분짓는 것은 무엇인가? 왜 우리는 영혼과 육신이 분리되면 죽은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송장과 다를 것이 전혀 없는 이 몸뚱아리를 끌고다니는 것은 무엇인가? 의학적 죽음, 신체 기능의

적묵당 편지

두 번째 인생의 출발선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단연 “스님은 왜 출가하셨나요?” 입니다. 매번 한결같이 같은 질문을 받다 보니 식상한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나에게 출가의 계기를 묻는 이 질문은 지금의 내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환기시켜주고 있습니다.그런 탓일까요? 최근 들어 왜 출가했는지 가끔 자문하곤 합니다. 그리고. 당시의 감정과 느낌을 소환해서 온전하게 느껴보려고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그때의 결정을

표지

중도의 길을 찾다

표지그림. 중도의 길을 찾다 | 박석동(법림). 수행과 봉사의 시간으로 오랜 삶을 살았다. 그때 그때의 단상을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살고 있다. 지금은 남해에서 불서를 읽고 편집하며 지내고 있다.

대원장학회

어린이 눈 건강 지킴이 – 어린이안경 지원사업

당신의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하세요. 증심사 부설 대원장학회는 어린이안경 지원사업을 시작합니다.지난 2023년에는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정서지원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나들이를 진행했습니다.2024년에는 ‘어린이 눈 건강지킴이–어린이 안경지원사업’을 시작합니다. 스마트폰, 인터넷 등의 보급으로 인해 시력이 떨어져 어린 나이부터 안경을 착용하는 아이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기에 주기적인 시력 검사 등을 통해 안경을 시력에 맞게 교체해야 눈 건강을

기타 활동

중현스님과 함께하는 떡볶이 가게

12월 26일 매콤 달콤한 떡볶이와 함께 아동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는 ‘찾아가는 떡볶이가게’가 북구 매곡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 떡볶이 가게에는 중현 스님과 대학생 봉사팀이 마음을 보태 함께 진행하였다.찾아가는 떡볶이가게는 하교를 하는 350여 명의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떡볶이를 포장해 음료수와 함께 나눠 주었다. 이에 매곡초 돌봄교실 아이들이 만든 수제목도리 50개를 중현 스님과 봉사팀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답례선물을 전달했다

어르신식당

어르신 식당 봉사활동

증심사는 지난 1월 18일 자비신행회에서 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한 ‘어르신 식당’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어르신 식당에는 주지 중현 스님과 이재애 동구의회 부의장, 김민 여사(이병훈 국회의원 배우자)를 비롯해 매주 목요일 봉사팀 10여 명이 참여해 맛있는 점심을 대접했다. 봉사자들은 오전 8시부터 식재료 가공부터 시작해 조리와 배식을 함께 했다. 이날 어르신 80여 명에게 대접한 메뉴는 꼬막비빕밥과 소고기 미역국, 잡채였다.

피자가게

중현스님의 행복한 피자가게

광주 무등산 증심사에서 진행하는 ‘중현 스님의 피자가게’가 1월 20일 불교종립 나주 세지중학교(이사장 원일 스님)의 야구부원 30여 명과 학부모 등 70여 명을 초대해 맛있는 피자 잔치를 열었다. 자비신행회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원일 스님, 중현 스님, 동원사 주지 지장 스님과 야구부 감독과 코치, 학부도 등에 소고기, 해물, 치즈가 함께한 피자와 음료를 대접했다. 또한 세지중학교에서는 선수들에게 새로운 유니폼을

표지

증심얻어 해탈하소서

박석동(법림). 수행과 봉사의 시간으로 오랜 삶을 살았다. 그때 그때의 단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살고 있다. 지금은 남해에서 불서를 읽고 편집하며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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