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목) 오전 10시, 증심 사 대웅전에서 백중(우란분절) 49일 기도 입재식를 봉행했다. 증심사는 광주권역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해 법회에 직 접 참석하기보다는 가정에서 도 볼 수 있는 유튜브 라이브 법회 참석을 미리 공지했으며, 부득이하게 입재식에 참석한 대중들은 전자출입명부 확인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켰다. 법당 안에는 대중스님과 봉사자만 출입했으며, 모두 실외에서 거리두 기를 하며 법회에 임했다.
이번 백중 기도 입재식에는 주지스님 이하, 약 20여 명의 대중이 동참했다. 증심사 창건 이래 가장 적은 숫자가 참 석한 백중 입재다. 주지 스님은 백중 입재 법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법회 참석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며 참석 못한 신도님들에게 증심사 유튜브 라이브 법회 시청을 권유했다.
또한 “백중 때 영가기도를 하는 것은 돌아가신 분을 위해 하는 것 이 아니라, 모든 중생들이 성불하게 해달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해야 한다”고 백중의 올바른 의미를 전하였다. 마지막에는 백중 기도 기간 동안 <영가전에> 독송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