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월) 오전 10시, 증심사 대웅전에서 백중(우란분절) 49일 기도 입재를 봉행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주지스님 이하 20여 명이 동참했었다. 이번 7월부터 광주광역시 종교계 방역수칙이 2주간 1단계로 격하됨에 따라 수용인원 50%가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백중 기도 입재식에는 주지스님 이하 96명의 대중이 동참했다. 모처럼 절에 오신 신도님, 평소에도 오신 신도님 등 많은 분들이 동참해 모처럼 법당이 가득 메워졌다.
증심사 주지 중현스님은 “백중 49일 기도 하는 동안 열심히 마음으로 모든 영가들을 위해 기도하면 됩니다.”라며 지난해 법문의 핵심을 간단히 설명해주었다. 또한 “우리는 나이를 먹으면 자기계발, 스스로를 경책하는 일이 줄어드는데, 불자라면 제대로 살고 있는지 늘 돌아봐야 합니다. 그래서 자경문 같은 글귀가 내 삶의 하나의 기준이 됩니다.” 라며 이번 백중기도 기간 동안에는 초발심자경문으로 법문을 하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백중 기도 기간 동안이라도 자경문을 매일 읽겠다는 마음가짐을 신도분들에게 당부했다. 매주 일요일마다 영가들을 위해 우란분절(백중) 기도를 드릴 예정이니 많은 동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