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소원우체통에 조OO 청소년의 소원편지가 전달되었습니다. 조OO 청소년 친구는 가정폭력 피해 청소년으로 동구에 소재한 청소년 중장기 쉼터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최근에 쉼터에서 나와 할머니 댁으로 거주지를 옮겼다고 합니다.
다니던 학교는 자퇴해 혼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교밖 청소년입니다. 다행히 청소년 중장기 쉼터에서 운영중인 대안학교에서 범죄예방 교육차 방문해 만난 선생님과 인연을 맺어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해 꾸준히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다. 멘티 선생님은 “조OO 청소년은 매사에 적극적이고 성실한 태도로 만남에 임하는 밝고 명랑한 학생이다”며 조OO 청소년을 칭찬했습니다.
이 사연이 도착한 후 대원장학회에서는 조OO 청소년이 학업을 유지할 수 있게 공부할 책상을 구입해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조OO 청소년이 밝고 명랑하게 자라며,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학생이 되길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