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심사는 2019년부터 민·관 협력으로 청소년 인문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증심사 부설기관 (사)대원장학회와 더불어 동구청, 동부교육청, (재)보성장학재단, (재)누리문화재단, 한화생명호남지역본부와 ‘동구 청소년 세계 인문 지도자 양성위원회’를 조직하고 청소년 인문 지도자 자질 및 공동체적 세계관 함양을 위한 교육사업을 추진해왔다.
탐방과 체험에 중점을 둔 청소년 인문교육은 2019년 하얼빈, 백두산 등 만주 일대 항일운동 유적지 탐방으로 야심차게 출범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2년 동안 잠정 중단되었다.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국내 소재 국제기구 탐방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2회차에 걸쳐 ‘글로벌 리더, 세상에 나가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동구 관내 6개 중학교 60명과 함께 KOICA(한국국제협력단), FAO(유엔식량농업기구) 한국협력연락사무소 등 국제기구와 노무현시민센터를 방문해 ODA(국제개발협력)와 민주·인권의 가치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