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묵당 편지

꽃나무 울력

얼마 전, 대중 스님들과 함께 꽃나무 옮기는 울력을 했습니다. 절집에 들어와 많은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울력입니다. 월급을 받기 위해 하는 일이 아닙니다. 마지못해하는 일도, 지시 받은 대로 아무 생각없이 하는 일도 아닙니다. 공동체에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지위고하를 떠나서 모두 함께 일합니다. 예외란 없습니다. 일머리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전체 일을 챙기고 다른 스님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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