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불교 지명이야기

배고픈 다리와 오백전 (1)

오백나한과 인연 맺으려면 배고픈 다리를 건너야한다 지난달, 증심사 오백대재가 열렸다. 오백대재는 일 년에 한 번씩 오백전에 모셔진 오백나한과 인연을 맺는 날이다. 흔히 광주의 얼굴이 증심사이고, 증심사의 상징은 오백전이라 한다. 오랜 세월 광주 사람들은 증심사 오백전을 찾아 오백나한에게 기원하고 그 뜻을 성취해 왔다. 그렇게 귀한 오백전 나한과 인연을 맺기 위해서는 꼭 건너야 하는 다리가 있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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