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면
첫 부처님 모신 고을…요즈음 천지가 꽃무릇 불갑사가 자리한 불갑산은 꽃무릇으로 뒤덮여 마치 불이 난듯하다. 꽃무릇이 아름다운 불갑산과 불갑면 지명은 사찰 불갑사에서 유래되었다. 불갑사는 부처 불(佛), 첫째 갑(甲), 절 사(寺), 다시 말해 ‘첫 번째 부처님 집’이라 풀이할 수 있다. 마라난타 존자가 법성포에 첫 발을 내디딘 후 60리가량 떨어진 어머니 산, 모악산 자락에 첫 번째 부처님 집을
첫 부처님 모신 고을…요즈음 천지가 꽃무릇 불갑사가 자리한 불갑산은 꽃무릇으로 뒤덮여 마치 불이 난듯하다. 꽃무릇이 아름다운 불갑산과 불갑면 지명은 사찰 불갑사에서 유래되었다. 불갑사는 부처 불(佛), 첫째 갑(甲), 절 사(寺), 다시 말해 ‘첫 번째 부처님 집’이라 풀이할 수 있다. 마라난타 존자가 법성포에 첫 발을 내디딘 후 60리가량 떨어진 어머니 산, 모악산 자락에 첫 번째 부처님 집을
모든 인연은 우연으로 다가와 필연이 됩니다. 오늘도 신은 우연이라는 실타래로 우리들의 삶을 직조하고 있습니다. 당신과 나는 ‘우연’이 만든 한 송이 꽃입니다.
지난 달 태풍 피해로 인해 신도님들이 사천왕문 옆으로 옮겨심은 꽃무릇이 피었다. 씨앗이 물에 제법 많이 쓸려나가 피우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던 것과 달리, 원래 심었던 자리에서도 예쁘게 피어났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절을 자주 찾을 수 없으니, 오지 못하는 분들은 사진으로나마 꽃무릇을 감상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