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다리

남도 불교 지명이야기

배고픈 다리와 오백전 (2)

힘드세요?!오백나한과 인연 맺고 기도해 보세요 희유한 일이었다. 시름시름 앓는 김방의 병은 원인을 알수 없었다. 그러니 백방이 무효였다. 하루는 멀리서 의원이 찾아와 김방의 병세를 살피고 닭똥집이 특효라는 처방을 내렸다. 부처님 도량에 오백전 불사를 발원한 시주자에게 육식이라니… 김방의 병세가 깊어지면서 고민도 깊어만 갔다. 마침내 병석에서 일어나기를 권하는 대중들의 뜻에 따라 닭똥집을 약으로 삼았다. 그렇게 병을 떨친 김방은

, ,
남도 불교 지명이야기

배고픈 다리와 오백전 (1)

오백나한과 인연 맺으려면 배고픈 다리를 건너야한다 지난달, 증심사 오백대재가 열렸다. 오백대재는 일 년에 한 번씩 오백전에 모셔진 오백나한과 인연을 맺는 날이다. 흔히 광주의 얼굴이 증심사이고, 증심사의 상징은 오백전이라 한다. 오랜 세월 광주 사람들은 증심사 오백전을 찾아 오백나한에게 기원하고 그 뜻을 성취해 왔다. 그렇게 귀한 오백전 나한과 인연을 맺기 위해서는 꼭 건너야 하는 다리가 있다. 바로

, , ,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