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타

교리해설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함께 닦아야 한다(지관쌍수)

지금까지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따로따로 나누어 설명하였기 때문에, 이제는 두 가지를 함께 수행하는 것에 대해설명합니다. 사람들과 교류를 하거나, 식사를 하거나, 수면을 취하는 등의 움직일 때, 멈출 때, 앉을 때, 누울 때에도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함께 수행합니다. 사마타를 닦아서 존재하는 모든 것의 자성(自性)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고 사유한다고 하더라도, 동시에 위빠사나를 닦아서 인연화합(因緣和合)에 의하여 생겨나는 선, 악의 업과 고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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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타를 닦아 얻는 이익(2)

사마타(samatha, 止)를 닦아 얻는 이익을 지난달에 이어서 서술합니다. 여섯째, 진여삼매를 닦는 것에 의하여, 여래의 깨달음의 경지에 믿음을 증장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법에 있어서 신(信)을 증장하는 이익’입니다. 일곱째, 윤회의 세계에 태어난 자신의 박복함에실망하거나 비탄에 잠긴 마음을 반전시켜, 생사의 고뇌 속에서 허덕이면서도 용맹심을 가지며, 곤란에 부딪쳐도 선의지가 꺾이지 않습니다. 진여삼매에서 이 용맹심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은‘염(染)에 처하여 겁(怯)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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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타를 닦아 얻는 이익 (1)

사마타(samatha, 止)를 닦아 얻는 이익을 설명합니다. 사마타를 닦아 얻는 이익을 제시하면서 수행을 권장하려는 것입니다. 이 사마타를 닦는 후세의 이익은 무량하기 때문에, 현세의 이익을 줄여서 10가지를 제시합니다. 말하자면 정진 노력하여 마음을 오로지 해서 이 싸마디를 수행하면, 현세에 다음과 같은 10가지 이익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그 10가지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시방(十方)의 모든 불, 보살의 보호를 받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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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타를 닦을 때 마구니에 홀리지 말라.(3)

외도의 가짜 선정과 진여삼매(眞如三昧)를 비교하여, 가짜 선정이 진짜 선정과 어떻게 다른가를 말하겠습니다. 외도의 모든 삼매는, 무아(無我)의 입장을 취하지 않기 때문에 아집(我執)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정으로서는 수승한 경우라도, 그 밑바닥에 견번뇌(見煩惱)와 탐애, 아만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속적인 명예와 이익을 얻고 존경을 받으려고 욕심을 부려 집착합니다. 그러나 불교의 진여삼매는 무아(無我). 공(空)의 입장에 있기 때문에 자기의 견해에 집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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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타를 닦을 때 마구니에 홀리지 말라.(2)

[box type=”shadow” align=”alignright” class=”” width=”200″]2020년 3월 25일[/box] 수행자가 마구니의 힘에 홀려서 마음이 혼란하게 되어 성을 내는가 하면 갑자기 기뻐하기도 하여,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성격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극단적으로 자애심을 일으키기도 하고, 때로는 잠을 많이 자기도 하며, 때로는 병을 많이 앓기도 하여 그 마음을 게으르게 합니다. 때로는 갑자기 정진 노력하기도 하고, 그 뒤에 바로 그만 두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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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타를 닦는 방법 (1)

이번 달은 사마타를 닦는 방법에 대해 좀 더 설명하겠습니다. 사마타를 닦는 방법은, 첫 번째, “사마타(samatha, 止)를 닦는 사람은 고요한 곳에 살면서, 가부(跏趺)를 틀고 앉아 마음을 집중하여 정념(正念)에 들게 합니다.” 선정을 닦는 사람이, 숲 등의 고요한 곳에서 생활하는 것은, 불교에서 예로부터 이어져 온 전통입니다. 그렇게 해서 계(戒)를 지키고, 소욕지족(少欲知足)의 생활을 합니다. 계를 지켜서 악을 저지르지 않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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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타는 어떻게 닦는가

사마타(samatha, 止)를 닦는 사람은 고요한 곳에서 살면서, 가부(跏趺)를 틀고 앉아 마음을 집중하여 정념(正念)에 들게 합니다. 그리고 수식관(數息觀)에도 의존하지 않으며, 부정관(不淨觀)이나 백골관(白骨觀)에도 의존하지 않고, 존재하는 모든 것은 실체가 없는 것이라고도 관찰하지 않으며, 지, 수, 화, 풍의 사대에도 의존하지 않으며, 존재하는 모든 것은 식(識)이라고도 관찰하지 않습니다. 모든 망상을, 그 망상이 생겨나는 찰나(刹那)에 제거하며, 드디어는 망상을 제거한다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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