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불교 지명이야기

배고픈 다리와 오백전 (2)

힘드세요?!오백나한과 인연 맺고 기도해 보세요 희유한 일이었다. 시름시름 앓는 김방의 병은 원인을 알수 없었다. 그러니 백방이 무효였다. 하루는 멀리서 의원이 찾아와 김방의 병세를 살피고 닭똥집이 특효라는 처방을 내렸다. 부처님 도량에 오백전 불사를 발원한 시주자에게 육식이라니… 김방의 병세가 깊어지면서 고민도 깊어만 갔다. 마침내 병석에서 일어나기를 권하는 대중들의 뜻에 따라 닭똥집을 약으로 삼았다. 그렇게 병을 떨친 김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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