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절우리신도

스님에게서 수행자의 향기가 난다

무등산 증심사에 오르는 사방이 꽃 천지다. “ 이렇게 좋은 때 부처님이 오셨습니다. 깨달은 존자이신 부처님은 가만히 계셔도 공양하는 이가 있지만 몸소 탁발을 나섰습니다. 더 많은 이들에게 공양의 복을 짓게 하고, 가르침을 펴고자 길 위의 걸사가 되셨던 것입니다.” 증심사비로전에서 기도정진 중인 연덕스님은 “오늘을 사는 일이 아무리 힘들다 해도 매일 길에서 탁발하시던 부처님만 하겠냐.”고 반문한다. 연덕스님은 “부처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