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불교학당

알아두면 쓸모있는 제사의 모든 것 -1

재(齋)와 제사(祭祀)는 어떻게 다른가?재주(齋主)와 제주(祭主)는 무엇인가?흔히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두 개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 재와 제사 제사(祭祀)는 신령에게 음식을 바치며 기원을 드리거나 돌아가신 이를 추모하는 의식이다. 제(祭)라는 한자를 파자해보면 왼쪽은 고기 육(肉) 자를, 오른쪽은 손 우(又)자를 썼다. 술과 고기를 올려놓고 손으로 깨 끗이 하는 과정을 말한다. 제사 사(祀)에는 보일 시(示)자가 들어간다. 재물을 신에게 보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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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과 차한잔

절에서 제사 지내는 이유

우리 사회에서 제사(祭祀)는 유교적 전통의 전유물, 조상을 모시는 의식이라는 인식이 매우 강하다. 그런데 절에서 제사를 지낸다고 하니 의아한 생각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제사의 정의를 살펴보면, “천지신명을 비롯한 신령이나 죽은 이의 넋에게 제물(음식)을 바치어 정성을 표하는 행위” 라고 나와있다. 좁게는 천지신명에게 올리는 정성이며, 넓게는 샤머니즘 및 조상숭배, 애니미즘 등과 관련하여 제물을 바치는 의식 전반을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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